요약: 현상학은 무의식을 다루지 못한다 현상학은 현대철학의 주요 흐름 중에서도 중심에 자리한다. 대체로 에드문트 후설에서 시작해서, 독일에서는 하이데거로 이어졌고 프랑스에선 레비나스, 사르트르, 메를로퐁티로 이어졌으며, 최근의 ‘신유물론’ 계통 학자들도 현상학을 주요 원천으로 삼고 있다. 현상학은 ‘의식’을 중심에 두고 있다. 후설은 의식은 ‘무언가에 관한 의식’이라고 보았고, 이를 의식의 ‘지향성’이라 한다. 지향성(Intensionalitat)이란 ‘~를 향하고 있는 특성’이다. 이 관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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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들뢰즈
전쟁 기계 vs. 국가 장치
참고: 들뢰즈·과타리의 ‘전쟁 기계’의 의미 전쟁 기계를 요약한 대목: “더 일반적으로, 우리가 보았듯 전쟁 기계는 유목민의 발명품이다. 왜냐하면 전쟁 기계는 본질상 매끈한 공간, 이 공간의 점유, 이 공간에서의 이전, 이 공간에 대응하는 인간들의 조성의 구성적 요소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것이 전쟁 기계의 유일하고 진정한 정립적 목표다(노모스).” MP 519; ATP 417; 한글본 799쪽. “1) 전쟁 기계는 전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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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과타리의 ‘전쟁 기계’의 의미
학술대회 발표 준비차, 간만에 들뢰즈·과타리의 《천 개의 고원 》의 몇 대목을 읽었다. ‘리토르넬로’ 고원과 ‘결론’. 특히 결론에서 두 가지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이 발견과 함께, 《천 개의 고원 》을 꼼꼼히 통독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긴, 20년 넘게 부분독만 했으니 몸과 머리가 더 굳기 전에 통독이 필요하긴 하다. 첫째 발견. 영어본에서 conjunction이 conjonction의 번역어이면서 동시에 conjugaison의 번역어이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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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고원》과 가브리엘 타르드
들뢰즈가 타르드를 처음 소개한 건 《차이와 반복》(1968)에서였지만, 미시사회학과 관련해서 본격적으로 논한 건 《천 개의 고원》(1980)에 와서다. 크게 두 군데서 타르드를 요약하고 의의를 평가하는데, 그 부분을 다시 번역했다. 원서 264쪽: 프랑스의 68년 5월은 분자적이었고, 거시정치의 관점에서는 그 조건은 더더욱 지각 불가능했다. 이리하여 가장 진보적인 혹은 조직의 관점에서 자신을 가장 진보적이라고 믿는 정치인들보다 아주 편협하거나 아주 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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