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 자연어 + 인공어

인간의 언어 능력은 진화의 산물이다. 앙드레 르루아구랑(참고: 들뢰즈와 과타리의 철학에서 앙드레 르루아구랑의 ‘손놀림과 말’의 역할)은 직립 보행으로 인해 두개골이 바로 서게 되고, 그로 인해 뇌 용량이 커질 공간이 확보된 동시에 후두가 개방되었으며, 동시에 앞발이 해방되어 손이 됨으로써 도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커진 뇌로 인해 추상 능력과 기호 능력이 생겼고, 이것이 언어의 기원일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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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력(literacy)을 둘러싼 세대 간 논란보다 중요한 것은 시대 간 격차

문자력(literacy) 논란은 기회만 되면 머리를 내밀어 논란을 빚곤 한다. 특히 ‘요즘 젊은 세대는…’으로 이어지는 ‘쯧쯧 담론’과 ‘나이 든 세대도 못지않다’는 ‘꼰대 비판 담론’이 충돌을 빚곤 한다. 사실 이 문제는 두 층으로 나뉜다. 이를 언급하기 전에 내가 ‘언어력’이라고 부르는 것을 짧게 언급할 필요가 있다. 과거와 달리 오늘날 언어는 자연어에 한정되지 않는다. 지금 우리는 확장된 언어 상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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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터러시, 문해력(?), 문자력, 언어력

앞에서 영어 literacy의 유래와 정의를 살핀 글을 두 편 올렸다. 리터러시의 정의 : 유네스코와 OECD [철학 용어 설명] literacy (읽고 쓰는 능력, 읽기 쓰기 능력) 생각을 더 진행해 보니, 읽고 쓰는 능력은 1차로 ‘문자(letter)’와 관련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즉, literacy는 문자를 읽고 쓰는 능력이다. 이 능력은 타고난 능력인 ‘듣고 말하는 능력’과는 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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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책을 읽으려면, 중고등학교에서 책을 읽어야 한다

“책을 읽지 못하는 엘리트 대학생”이라는 기사가 <애틀랜틱(The Atlantic)>에 실렸다. 여기에 붙은 부제는 이렇다. “대학에서 책을 읽으려면, 고등학교에서 책을 읽은 것이 도움이 된다.” 아래는 <애틀랜틱>의 페이스북 계정(링크는 댓글)에 요약된 내용을 거칠게 옮긴 것이다(기사 전문을 구할 수 있는 분이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니콜라스 데임스는 1998년부터 컬럼비아 대학교의 필수 교양 과목인 문학 인문학을 강의해왔다. 지난 10년 동안 그는 학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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