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은 책이 아니라, 책의 일그러진 비유일 뿐이다 (1편)”] [전자책은 책이 아니라, 책의 일그러진 비유일 뿐이다 (2편) : 국내 연구 현황] [전자책은 책이 아니라, 책의 일그러진 비유일 뿐이다 (3편) : 종이책은 완성된 기술이다] [전자책은 책이 아니라, 책의 일그러진 비유일 뿐이다 (4편) : 논문 “디지털 시대의 동적 읽기: 인지에 대한 새로운 통찰”(2023) 정리 (1/2)] [전자책은 책이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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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독재자
서평: 《고쿠분 고이치로의 들뢰즈 제대로 읽기》
[9년 전의 글] 역자와 출판사에서 각각 증정해 주겠다고 해서 고맙게 한 권 받아 완독했다. 독후감으로 사의를 표해야 하나, 아직 좀 바빠서 간략하게 평하겠다. 1. 이 책은 일본 학계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우선 들뢰즈&과타리의 전 저작이 일본어로 번역되어 있음은 물론, 다른 참고문헌들도 대체로 일본어로 접할 수 있다. 나아가 이와나미 100주년 기념의 1권으로 나왔다는 사정 또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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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돌파구를 고민하자 (3) : 중국도 일본도 망했다 (적어도 교육만 놓고 보면)
앞서 언급한 보고서(송승철 외, <인문학 : 융합과 혁신의 사례들>)를 읽으며 느낀 아주 중요한 점이 하나 있다. 요점부터 말하면, 중국과 일본의 교육은 망했다는 것. 교육이 망했으므로, 나라의 미래도 어두워보인다. 먼저 중국을 보면, ‘통식(通識)교육'(인문융합교양교육을 가리키는 중국 용어)의 지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국의 통식교은 “‘생존’을 위한 대학 경쟁력의 강화 방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제 강국으로서 G2에서 향후 ‘새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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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적인 그의 독해는 자신의 사고 위험성에서 기인한다” : 김재인 고등과학원 수석연구원, 지젝의 들뢰즈 독해 비판 (교수신문 기사)
(예전 기사가 떠서 공유합니다. 윤상민 기자, 승인 2013.07.01 15:42) 정신분석 이론가이자 거침없는 종횡의 글쓰기로 자신의 철학 지평을 넓히고 있는 슬라보예 지젝이 들뢰즈에 대해 위험한 오독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재인 고등과학원 초학제연구단 수석연구원(철학)은 <진보평론>56호에 실은 그의 논문 「지젝의 들뢰즈 읽기에 나타난 인간주의적-관념론적 오독」에서 지젝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지젝은 그의 저서 『신체 없는 기관, 들뢰즈와 결과들』(2004)에서 들뢰즈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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