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기사가 떠서 공유합니다. 윤상민 기자, 승인 2013.07.01 15:42) 정신분석 이론가이자 거침없는 종횡의 글쓰기로 자신의 철학 지평을 넓히고 있는 슬라보예 지젝이 들뢰즈에 대해 위험한 오독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재인 고등과학원 초학제연구단 수석연구원(철학)은 <진보평론>56호에 실은 그의 논문 「지젝의 들뢰즈 읽기에 나타난 인간주의적-관념론적 오독」에서 지젝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지젝은 그의 저서 『신체 없는 기관, 들뢰즈와 결과들』(2004)에서 들뢰즈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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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들뢰즈
Deleuze, Marx and Non-human Sex: An Immanent Ontology Shared between Anti-Oedipus and Manuscripts from 1844
이 논문은 존스홉킨스대학에서 발간하는 동료심사 저널 Theory and Event 16(3), 2013에 발표한 글이다. 간만에 학교 도서관을 거쳐 해당 페이지에 갔더니 이탤랙이 깨지는 등 상태에 문제가 있어 이곳에 원문에 최대한 가깝게 수록한다. project muse를 통해 접속하면 편집 상태가 좋다. 이 논문에 얽힌 사연이 몇 가지 있다. 다른 건 나중에 밝히기로 하자. 그래도 《차이와 반복》의 영어 번역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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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미시 파시스트( micro-fascist)가 되어 가나? (feat. 들뢰즈)
프랑스의 어느 빵집에서는 빵 봉지에 들뢰즈의 문구를 적어 놓았다. 저 유명한 프랑스 현대 철학자 들뢰즈를. 시간을 내어 최대한 원 뜻을 살려 번역해 보았다. “많은 나라에서 옛날 식 파시즘이 아무리 활개 치고 아무리 강력하다 해도, 그것은 작금의 문제가 아니다. 다른 파시즘들이 일어나고 있다. 신(新)-파시즘이 자리 잡아 가는데, 이와 비교하면 옛날 식 파시즘은 민속(民俗)처럼 보일 지경이다… 신-파시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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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의 인공지능 비판: 《철학이란 무엇인가?》(1991)
들뢰즈는 《철학이란 무엇인가?》(1991, 과타리와 공저)에서 ‘인공지능(les cerveaux artificiels)’과 관련해 중요한 문제점을 지적한다. 사실상 내가 인공지능과 인간의 ‘차이’와 관련해 제시한 관점들과 정확히 일치한다. 일단 해당 원문을 보도록 하자. “의견이라는 현상을 고려한다고 주장하는 가짜 과학의 경우, 그들이 이용하는 인공지능은 확률적 과정, 안정적인 끌개 및 형태 재인식의 모든 논리를 모델로 유지하지만, 의견에 맞선 생각의 투쟁과 의견 자체 내에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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