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지 못하는 엘리트 대학생”이라는 기사가 <애틀랜틱(The Atlantic)>에 실렸다. 여기에 붙은 부제는 이렇다. “대학에서 책을 읽으려면, 고등학교에서 책을 읽은 것이 도움이 된다.” 아래는 <애틀랜틱>의 페이스북 계정(링크는 댓글)에 요약된 내용을 거칠게 옮긴 것이다(기사 전문을 구할 수 있는 분이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니콜라스 데임스는 1998년부터 컬럼비아 대학교의 필수 교양 과목인 문학 인문학을 강의해왔다. 지난 10년 동안 그는 학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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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독재자
‘세계가 절규할 때'(아서 코난 도일, 1928) – 클로드 3.5 소네트 번역 + 약간의 수정
원문 출처는 다음입니다. It was first published in Liberty magazine, from 25 February to 3 March 1928. 아래는 전문 번역. 나는 <가제트>지의 제 친구 에드워드 말론이 챌린저 교수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는 희미한 기억이 났다. 말론은 그 교수와 함께 몇몇 놀라운 모험을 경험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내 직업에 너무나 바빴고, 내 회사는 주문으로 과부하 상태여서 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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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새로운 교육이어야 하는가?
교육학자 이혜정은 《대한민국의 시험》(다산지식하우스, 2017)에서 미래 사회에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 예측할 수 있게 해주는 두 개의 자료를 제시한다. 먼저 ‘노동 시장에서 필요한 업무 속성의 변화’를 나타내는 첫 번째 자료다(58쪽). 이 그래프에 나타난 업무의 종류는 다음과 같이 구별된다. “반복적 업무 — 규정에 따라 수행 가능, 영역이 명확히 정의되어 제한적 • 반복적 인지 업무 (예시: 회계, 데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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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은 개인의 것인가? (김경희, 《미래의 교육》, 손성화 역, 예문아카이브, 2019)
교육심리학자 김경희(《미래의 교육》, 손성화 역, 예문아카이브, 2019)는 ‘교육’의 관점에서 ‘창의력(creativity)’을 기르는 방법을 제안한다. 그가 creativity를 ‘창의성’이 아니라 ‘창의력’이라고 옮긴 까닭은, 그것이 교육을 통해 충분히 발달시킬 수 있는 능력이라고 파악하기 때문이다. 김경희는 경상북도 군위군에서 태어나고 자라 대구에서 시집살이를 한 이력이 있는데, 주지하듯 이 지역은 수구적인 유교주의의 본산으로 온갖 여성 차별을 겪었으며, 차별을 피해 미국으로 이주해 박사학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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