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신유물론’과 더불어 수상쩍게 생각하는 또 하나의 조류가 ‘포스트휴머니즘’이다. 신유물론을 언급할 때 내가 갑갑하게 생각하는 점 중 하나는 그들을 하나로 꿸 수 있는 공통의 줄이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집합을 구성할 만한 원소들의 요건이 무엇인지는 그 용어를 만든 이들이 먼저 입증해야 한다. 나는 용어의 느슨한 사용에 늘 비판적이었다. 대표적인 예가 ‘포스트모더니즘’이었다. 오늘날 건축과 예술의 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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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독재자
철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