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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문화론

카메라폰 최후 경쟁 상대는?

김재인 2004.04.08 11:02 조회 수 : 310 추천:35

<경제계산책> 카메라폰 최후 경쟁 상대는? 2004/04/08 07:01 송고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 카메라폰 최후의 경쟁자는 어떤 제품일까.
    최근 카메라폰이 급속도로 진화하면서 카메라폰의 진정한 경쟁상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휴대전화에 카메라 기능을 융합한 카메라폰은 사실 몇년전까지만  해도  디지털 카메라의 경쟁 상대로 여겨지지 않았다.
    카메라의 생명인 화질에서 `디카'와의 수준차가 너무 컸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삼성전자와 휴대전화 전문업체 팬택앤큐리텔 등 국내업체는 물론 다수의 외국업체들도 현재 130만화소 단계에 접어든 카메라폰에 이어 상반기안에 200만화소  카메라폰을 시장에 내놓기로 하는 등 급속하게 디카와의 수준차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0만화소 카메라폰은 거의 디지털 카메라 수준에 육박하는 선명도를 갖고 있어 기존 디지털 카메라 시장의 상당부분을 잠식할지 모른다는 관측마저 낳고있다.
    여기에다 기존 카메라폰에서는 불가능했던 광학줌도 이제는 현실화되고 있다.
    삼성전기가 국내업체로는 최초로 광학 2배줌 기능을 갖춘 100만 화소급  카메라폰용 카메라 모듈을 개발한 것이다.
    기존 카메라폰은 실제 사진이 확대되는 것이 아니라 화면에서만 확대돼  보이는 `디지털줌' 방식을 사용했지만 광학줌을 채용한 카메라폰은 `디카'와 같이 여러  개의 렌즈의 작동으로 피사체를 확대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또 `디카'처럼 촬영 버튼을 눌러 초점도 쉽게 맞출 수 있다.
    이 업체는 연내에 200만, 300만 화소급에다 광학 3배줌 및 자동초점 기능을  갖춘 카메라 모듈을 순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이제 `디카'는 카메라폰에 의해 자리를 급격히 위협받게 될 공산이 크다.
    상대적 우위를 점했던 화질은 물론, 광학줌이나 자동초점 같은 기계적 기능마저도 카메라폰과 별다른 차별성을 지니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디카'를 항상 가지고 다니는 이는 그리 많지 않지만 휴대전화는 언제  어디서나 가지고 다닌다는 현대인의 생활패턴상 앞으로 휴대전화의 위력은 더욱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디카도 앞으로 캠코더, PDA, 보이스레코더 등의 가능으로 종합 엔터테이너로서의 변신하며 생존을 꾀할 것으로 보이지만 카메라폰의 성능향상 속도가  눈부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디카' 업계의 걱정이 커질 것은 틀림없는 듯 하다.
    이런 가운데 카메라폰 관련업체들 사이에서는 이제 영상 부문에서 만큼은  카메라폰의 최후의 경쟁자는 디카가 아니라 캠코더라는 말이 자주 들린다.
    장시간의 동영상을 촬영하는 캠코더의 기능을 이제는 카메라폰이 대신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휴대전화를 이용, 육상 및 위성 환경에서 음성, 고속 데이터,  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서비스 및 글로벌 로밍을 제공하는 유무선 통합 차세대 통신서비스인 IMT-2000 서비스를 실제로 사용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카메라폰이 이제는  캠코더의 기능까지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멀리 있는 영상을 자동초점으로 당겨 찍고, 그 영상을 녹화해 둔 뒤 필요한  때에 꺼내 먼 지역에 있는 다른 이에게 보내고 하는 모든 기능을  이제는  카메라폰이 할 수 있어야 하고 또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카메라폰의 한계에 대한 의문은 많았지만 현재 점차 그 의문들이 해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카메라폰이 영상기술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캠코더의  영역까지 치고 들어올 수 있을 지에 디지털 세대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sout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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