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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문화론

세계 속의 삶 비관주의와 낙관주의

철학자 2008.06.24 18:52 조회 수 : 10308

낙관주의가 마냥 세상을 좋게만 보거나 좋아질 거라 기대하는 것을 가리킨다면, 그것은 실상 맹목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진정한 낙관주의란 비관주의 속에서 싹터 올라온 것이어야 한다.
사실, 성공이 보장된 시도라면, 또는 확률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시도라면, 그런 시도를 하는 것에 대해 높게 평가할 이유는 없다.
그것은 당연한 행동일 수 있기에 그렇다.
반대로 거의 실패가 예정되어 있는 시도라면, 또는 실패할 수밖에 없는 시도라면, 그런 시도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낙관주의와 맹목이 갈라지게 되는 지점은 바로 이 근방이리라.
화산에 몸을 던진 어느 철학자는 낙관적인가 맹목인가.
혁명의 미래가 배반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역사가 보여줄 때, 시도하는 것은 낙관인가 맹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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