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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문화론

예술과 문화 고은과 노벨상

김재인 2005.10.14 16:50 조회 수 : 9389 추천:212

고은과 황석영이 노벨상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었)다는 기사를 접하면서 묘한 감회에 사로잡혔다. 고은이야말로 음유시인 이상이 아닐진대(시낭송 때 포도주를 원샷하는 아우라 마켄Auramachen을 보라!), 내 맘에 드느냐 여부와는 상관없이, 어쩌면 시인으로서 노벨상을 받는다는 건 그런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이 말인즉, 시인으로서의 고은이 수상 적임자라는 말이기도 하다. 시에서 지적 요인과 사상적 측면을 강조하는 건 편견에 불과하다. 더 중요한 건 시만이 갖는 정감일 것이다.

* 노벨상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 그 함의를 고찰한 바 있으며, 고은 시인은 개인적으로 매력을 느끼지 못할 뿐 아니라 그의 독특한 남성성에서 거부감을 느끼게 된다는 점에서, 이번 단상은 고은 개인과는 무관한 글이라는 점을 미리 밝힌다, 소모적인 논쟁의 단초를 피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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