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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문화론

철학과 철학사 관용에 관한 참고자료 (홍세화 펌)

김재인 2005.10.15 01:53 조회 수 : 3300 추천:17

* 내가 별로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홍세화의 다음 지적은 현 시점에서 특히 빛을 발한다.

똘레랑스는 역사적으로 앵똘레랑스에 단호히 반대하기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마치 똘레랑스를 나와 다른 남을 용인하는, 그래서 무엇이든지 모두 다 용납하는 것으로 인식할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똘레랑스는 '칼'이에요. 단호함입니다. 즉 앵똘레랑스에 대해서 단호하게 반대하는 것입니다. 예컨대, 차이는 차이일 뿐이지, 그 차이를 핑계로 차별이나 억압, 배제하지 말라는 것이죠.

그런데 한국 사회는 차이가 모든 부분에서 차별, 배제, 억압의 근거가 되고 있죠. 남녀 차별, 남녀 간에는 차이가 존재할 뿐인데, 그게 여성에 대한 차별이 됩니다. 그 다음으로는 성징에 대한 문제를 들 수 있어요. 이성애자가 대다수이고 동성애자가 소수인데 우리 사회는 동성애자에 대해서 배제하죠. 또 사상에서 다름의 문제. 국가보안법은 노골적이죠. 그 부분은 송두율 교수에 대해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앙과 출생지의 차이, 이런 모든 것에 대해 차별하고 억압하는 것에 대해서 맞서 싸우라는 것이죠. 그러니까 그런 측면에서 보면 똘레랑스는 사회 성숙과 사회 변화 진보의 무기죠.

지금 상생을 얘기한다고 칩시다. 상생에도 전제가 있습니다. 그 대상이 사익 추구 집단이 아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공적 부분에 똬리를 튼 사익 추구 집단이 아니어야 합니다. 이것은 극복 대상이지 상생의 대상이 아니죠. 그 다음에 앵똘레랑스한 것들, 그것하고는 상생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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